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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수강생 | 2024-09-07 | 조회수 : 603
양완석선 생님께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영어 공부 역시 끝이 없는가 봅니다. 어디를 가나 따라다니지 않는 곳이 없는 커다란 관문이 바로 영어 시험입니다.

한의과 대학 정규과정 6년을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 할 즈음, 저는 중대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국가고시를 불과 1달을 앞두고 대학원 입학의 당락을 결정하는 영어 시험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이었습니다.

국가고시에 전념하는 그때 영어 공부를 별도로 해야 한다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 모두 커다란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공의 특성상 한문으로 되어 있는 동의보감, 동의수세보원과 같은 전통 한의서와 의학 영어, 해부학 등 분야의 영어에만 익숙해져 있던 터라

일반 영어 시험에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대학원을 포기할까 하는 고민으로 국가고시 공부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 차에, 대학원에 먼저 진학한 선배의 권유로 양완석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첫 한 시간의 강의를 듣자마자 저는 대학원 진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을 뿐 만 아니라, 국가고시의 공부에도 전념할 수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통하여 그 동안 망각의 늪에서 헤매던 영어 단어들이 연상의 고리를 얻어서 생생하게 떠오름과 아울러 이미 알고 있던 단어에서 파생된 생소한 단어까지 어렵지 않게 외게 되어 암기량이 놀랄 정도로 눈덩이처럼 불어 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국가고시도 충실하게 준비하면서도 그와 같이 공부하였으니 선생님을 만난 것은 저에게는 일석이조의 행운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선생님의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문법 강의와 형님 같은 푸근한 어조로 해석하시는 모습에 저에게 다시 한번 영어 공부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 후 대학원 영어 시험에 닿은 성적으로 통과하며 안심하고 국가고시에 임하였고 국가고시에도 합격하여 경사가 두 가지나 겹쳐서 기분 좋은 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좋은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강의를 듣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한의사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책을 혼자서 고민해 가면서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읽고 외는 것보다 그 내용을 훤히 이해하고 소화해 낸 스승님을 만나서 그분이 명쾌하고 시원한 강의를 한 번 듣는 것이 공부하기에 훨씬 수월하다고들 합니다.

영어 공부도 예 외는 아니라고 믿습니다.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훌륭한 사람을 만나서 밝은 미래를 보장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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