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시사어학원

김형중(논산 G고 독어 | 2004-02-05 | 조회수 : 310
기다려지는 수업시간..
논산에서 이곳 학원까지 차에 몸을 싣고 달려왔지만 전혀 힘이 들지 않는다. 오늘은 원장선생님이 어떤 강의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매우 궁금하다. 은근히 웃기시는 유우머 속에서 어려운 영어가 이처럼 쉽게 나에게 다가올 줄은 전혀 몰랐다. 머리 한 쪽 구석에서 자리잡고 있거나 내던져져 있던 알듯말듯한 영어문법들이 원장선생님의 강의에 뭉치고 뭉쳐져서 큰 덩어리가 되어 한쪽 구석에 우뚝 자리잡는다. 어쩜 그렇게도 단단하게 뭉치게 하는 힘을 갖고 계실까? 
요즈음 난 높게만 느껴지던 영어의 장벽이 허물어져 가는 것을 조금 느끼고 있다. 언제부터 영어가 내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던가? 그냥 하는 수 없이 학창시절부터 필요에 의하여 해왔던 별로 반갑지 않은 영어가 이제는 내 곁에서 나를 즐겁게 하고 있으니... 
이제 학원수강을 한 지 한달이 막 지나가고 있다. 그 사이에 모의토익시험도 보았다. 비록 시험 성적은 별로 좋지 않지만 자신감이 내 주위에 맴돌고 있음을 느낀다. 영어문장을 대하는 자세도, 영어문장을 분석하는 방법도 확실히 변해가고 있음을 감지하면서 나는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 

   (논산 G고 독일어 담당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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